건설주택 전문가 단체인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은 2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세미나에서는 ‘컴팩트시티와 도시재생’이란 주제를 가지고 임희지 서울연구원 박사가 ‘서울 신역세권 구상-교통의 요지를 지역생활 중심으로’, 박종현 모리빌딩 한국지사 박사가 ‘일본 민간 디벨로퍼의 도시재생 전략’을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또 관련 전문가와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역세권은 교통의 요지이며 시민의 이용 시설이 가장 많은 곳으로 서울시 전역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공간자원이지만 비효율적 운영 형태가 다수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도적 개선 및 구체적 실현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건설주택포럼은 국내 주택건설과 관련된 전문가 250여 명이 참여한 단체로 1996년 설립돼 23여 년간 정기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