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이 밀렵꾼 근거지에서 코뿔소 뿔 100개와 호랑이 사체 4개를 압수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작전 과정에서 밀렵 용의자 3명을 함께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코뿔소와 호랑이를 어디에서 밀렵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남아공 최대 야생공원인 크루거국립공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약제로 쓰이는 코뿔소 뿔은 1kg당 많게는 6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