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통상당국이 일본 수출규제 관련 국장급 협의를 다음 달 셋째 주 도쿄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 개최를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를 28일 서울에서 개최했다”며 “회의 결과 12월 셋째주, 16~20일 중 도쿄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이어 “7차 정책대화는 수출관리를 둘러싼 국내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 수출관리에 대해 상호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12월 4일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전날 과장급 준비회의에 한국 측은 송현주 산업부 무역정책관실 과장, 일본 측은 이가리 카츠로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 과장이 참석했고, 내달 열리는 국장급 회의는 이호현 정책관이 대표로 나설 전망이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