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제1회 포스코 창업토크 콘서트’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인맥과 정보를 공유하기 취지로 마련됐다. 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과 창업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비 창업자들은 전문가 특강을 들은 뒤 컨설턴트와 창업 선배들에게 현장 조언을 구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포항공대 손영우 교수가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을, 포스텍 기술지주 유주현 대표가 ‘투자자가 바라보는 사업계획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자금부족과 매출부진 등 창업과정에서 겪는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했다. 또 창업인큐베이팅스쿨 수료생들이 시제품 제작, 양산체제 구축, 고객 확보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포스코 창업토크콘서트에 참가한 3기 수료생 이모 씨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정보 부족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문가와 선후배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우수 벤처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