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시원 브랜드 ‘휴식’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잠실새내 지점을 새롭게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휴식은 노후 고시원 공간재생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복지 공간을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 올해 지원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다른 42개 기업과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 대상에 올랐다.
업체에 따르면 휴식 송파·잠실새내점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강남 인근 학교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청년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또한 주거 공간 본연의 기능인 개인 생활 보호 및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공용 공간을 만들어 생활에 편리함을 더했다.
휴식의 김환종 대표는 “청년들에게 보증금 없이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방법이 고시원 밖에 없어 노후화된 고시원을 공간재생해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하고 있다”며 “휴식 직영점과 가맹점은 모두 디지털 도어락, CCTV 그리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개인 호실에는 와이파이, 케이블방송 및 TV, 화장실, 세면대, 샤워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재생하고 있다. 또한 과거 고시원은 방간 방음이 안 되었지만 지금은 시공공법이 발전해 방음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 완벽한 방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