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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29일 가수 정준영(30)과 대구 스타강사 A 씨(37)의 성범죄 혐의 형량을 언급하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송현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버닝썬 게이트의 물꼬를 튼 정준영과 최종훈이 각각 6년, 5년의 징역 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대구의 한 스타강사 또한 징역 4년의 선고를 받았다. 성폭행, 불법촬영 및 공유 등 성범죄 혐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징역 4~6년이라는 시간이 과연 ‘엄중한 처벌’인가”라고 물으며 “해당 여성들에게 미친 피해로 본다면, 턱없이 부족한 재판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범죄는 정신·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고립시키는 ‘사회적 타살’임이 분명하다”며 “시대적·사회적 성인지적 관점의 변화와 세계적 공감대 또한 고려한다면, 대한민국 성범죄의 처벌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고 후 범죄자들이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 아니길 바란다”며 “다시는 무고한 피해자와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더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