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학교만족도는 64%로 상승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6월 시행한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국 중3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1.8%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2008년 12.9%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정부는 매년 중3, 고2 학생 중 약 3%(올해 2만4936명)를 뽑아 국영수 과목별 성취도를 평가한다. 중3 수학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은 2017년 7.1%, 지난해 11.1%로 매년 늘고 있다.
수학 성취도는 떨어졌지만 학교 만족도는 올랐다. 학생 행복도 조사 결과 중3 학생의 64.4%, 고2 학생의 64.7%가 학교생활 행복도가 ‘높음’ 수준이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