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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퇴원 예정…2일 한국당 최고위 복귀

입력 | 2019-12-01 12:22:00

"엄중한 국회 상황 감안해 하루빨리 당무 복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마치고 2일부터 당내 일정으로 복귀한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해 27일까지 8일간 이어왔으며 27일 밤에는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입원 중인 상태다.

1일 한국당 측은 “황 대표가 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단식 투쟁 후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하루빨리 당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내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당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친문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해 더욱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읍 비서실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병원에서는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며 “황 대표는 아직 소량의 죽 정도를 드시며 회복 중인 단계다. 힘든 상태라 강행군은 아니더라도 당무에는 복귀하시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