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영하2도… 일부 지역 눈
12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점차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대가 접근하면서 차츰 떨어진다. 차가운 공기가 13∼14도 내외의 해수면과 만나면서 수도권과 충청 전라 지역은 2일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다. 바람도 강해진다. 기상청은 2일 새벽 서해 5도와 전남 등에 강풍예비특보를, 전 해상엔 풍랑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추운 날씨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진다. 기상청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일 영하 2도, 3일 영하 4도, 금요일인 6일에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3∼4도 더 떨어진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