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2’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11월30일~12월1일 전국 2368개 상영관에서 2만7221회 상영해 215만3544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활약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깊어진 메시지와 중독성 강한 OST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봉 11일 만에 8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 858만3777명.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겨울왕국’(2014)의 속편이다.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다. ‘겨울왕국’의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모두 합류했다.
‘나를 찾아줘’가 2위다. 781개관에서 5671회 상영해 22만3201명이 봤다. 누적관객 46만2605명.
3위는 ‘블랙머니’다. 721개관에서 3329회 상영해 17만5411명을 모았다. 개봉 16일 만에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 225만9960명.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조사를 맡은 피의자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고, 누명을 벗고자 사건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영화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1985’(2012) ‘블랙잭’(1997) 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다. 조진웅·이하늬가 주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