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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의…KT회장 선임관련 언급도

입력 | 2019-12-02 10:46:00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0.17/뉴스1 © News1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늘 서울시에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직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임기가 아직 6개월이 남았지만 그동안 구의역 사고 후 안전 개선과 양 공사 통합에 따른 후속처리 그리고 통합 공사 출범과 동시에 시작한 임원들의 시차적 퇴임 등 통합 공사 초대 사장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으며 이제 다음 임무는 새로운 사람이 더 나은 경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KT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면서 제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서울교통공사 사장이라는 책임의 무게에 비추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 그간 이 막중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