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 인공지능(AI) 호텔 로봇 ‘엔봇’을 상용화했다. 이 로봇은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3D 공간맵핑, 자율주행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객실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호텔 엘리베이터와 통신해 엘리베이터를 승하차하며 층간 이동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객실 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통해 음성이나 터치로 객실용품을 요청하면 로봇이 배달해준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우선 100여개 객실에서 AI 호텔 로봇을 통한 호텔용품 무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한 뒤, 서비스 제공 객실을 늘려갈 계획이다. 로봇을 이용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24일과 25일 엔봇이 호텔 로비를 순회하며 체크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