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이하 CCCR·이사장 홍승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과정인 ‘클라우드 아카데미 2기’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CCCR은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지정번호 2017-01호)’으로 지정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을 주요 목표로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이론, 실습 및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됐다.
네트워크와 리눅스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구축 및 활용 프로젝트까지 약 900시간 이상을 진행한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의 90% 이상이 리눅스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수료 전에 23명이 취업을 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냈다는 반응을 얻었다.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거래 서비스’발표.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총 12팀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Kubernetes 보안 인프라 구축, AI 서비스 구축,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선보여 2018년 1기에 비해 융합 주제가 많아졌다는 평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산업체 전문가는 정부 사업의 제안과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주제들이 발표되는 것이 놀라웠다며 수료를 끝으로 보지 말고 해당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2020년 3기는 24명씩 2개 반, 총 48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데브옵스 양성’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