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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통화 절하’ 브라질·아르헨 철강 등 관세 부활

입력 | 2019-12-02 20:51:00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자국 통화를 평가 절하했다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자국 통화를 대규모 평가절하를 주도해왔다”며 “이는 우리 농민들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를 재개할 것이고 즉각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연방준비제도(Fed)는 많은 나라들이 자국 통화를 평가 절하함으로써 우리의 강한 달러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통화 평가절하)는 우리 제조업체와 농민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공정하게 수출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