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사진=FC 바르셀로나 유튜브.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역대 아시아 최고 순위인 22위를 기록했다.
메시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에서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 풋볼’이 그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축구 선수들에게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최종 수상자는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국가별 언론인으로 구성된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다.
메시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하게 됐다.

리오넬 메시. 사진=프랑스 풋볼 공식 트위터
메시는 “내게 투표해준 모든 기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상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정말 경이롭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2위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 순위에 올랐다. 역대 발롱도르에서 최고 순위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2007년 이라크를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유니스 마흐무(2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