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귓속말로 대화를 하고 있다. 2019.12.3/뉴스1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잔여임기가 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4일 의원총회에서 재신임 여부를 묻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 임기가 오는 10일까지”라며“(당헌·당규) 규정에 따르면 국회의원 임기 만료까지 (원내대표) 잔여임기가 6개월 이내인 경우 의원총회에서 임기 연장을 (묻도록)하게 돼있다. 연장이 안되면 (원내대표) 선거를 하는게 맞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원내대표 경선 의지를 표시하는 의원들도 계시기 때문에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님들께 저의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원내대표 임기가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 순간에도 공수처 설치와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을 눈앞에 두고, 우리 당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필리버스터로 인해 여당은 협상의 당사자인 우리 당을 배제하고라도 게임의 룰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