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11.27/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황교안 대표의 당직 개편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지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로 갈 수도 있는 위기인데 지금 당내 세력구축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력을 총 결집해서 총선 준비를 해야할 때인데 친위세력을 구축해 당 장악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좌파들은 기세등등 한데 원내(대표)는 임기 연장에만 급급하고 당(대표)은 자기세력 구축에만 급급하니 나라의 앞날이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한국당은 박완수 신임 사무총장(초선·경남 창원의창), 송언석 전략기획부총장(초선·경북 김천), 박용찬 대변인(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재선·강원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청선),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 김명연 대표 비서실장(재선·경기 안산단원갑), 주광덕 전략기획본부장(재선·경기 남양주병) 등 신임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