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년 2월께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 타입' 폴더블폰 출시 전망 가격은 갤럭시폴드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한 100만원선 전망 모토로라의 클램셸 타입 폴더블폰 '레이저'보다도 75만원 싼 것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이 100만원가량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220만원대 였던데비하면, 100만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가격대를 낮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선보일 두 번째 폴더블폰의 가격은 1000달러 미만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에서는 100만원가량에 출시될 전망으로, 갤럭시S10 시리즈 가격과 비슷하다.
이 매체는 그러나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은 레이저보다 사양이 낮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저는 퀄컴의 중급 스냅드래곤 칩셋 중 하나인 710과 6GB RAM, 그리고 128GB 비확장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레이저는 삼성의 ‘갤럭시폴드’, 중국 화웨이의 ‘메이트X’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출시되는 폴더블폰으로, 가로축을 중심으로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셸 타입’이다.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도 ‘클램셸 타입’이 될 전망으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모토로라 레이저와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폰아레나는 이에 더해 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도 폴더블폰 출시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그간 폴더블폰 출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