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 입수한 플래닛랩스 위성사진(출처=CNN갈무리) © 뉴스1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엔진 시험을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한 새로운 위성사진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N이 미사일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을 통해 플래닛 랩스(Planet Labs)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서해(동창리) 위성 발사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발견됐다.
또 이 시설의 엔진 시험대에 대형 컨테이너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컨테이너의 경우 4일 이전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은 이 사진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엔진 시험은 미사일 발사 시험에 비해선 덜 도발적인 것으로 간주되지만 루이스 소장은 “이 같은 서해 발사장에서의 활동은 눈여겨봐야 할 중요한 움직임이며 더 위협적인 성격의 무기 발사를 위한 사전 단계”라고 언급했다.
리태성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은 지난 3일 담화를 통해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말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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