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감리 전문 회사 벽산엔지니어링과 벽산파워는 추운 겨울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기 위해 ‘김장산타 나눔 대작전’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30일 서울시립 북부장애인 복지관에서 열린 ‘김장산타 나눔 대작전’에는 벽산엔지니어링과 벽산파워 임직원 80명과 서울시립 북부장애인 복지관 직원 20명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장 나눔 행사는 경제적 부담과 신체적 장애로 인해 김장 마련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김치를 지원,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은 2013년 처음 시작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
김장나눔 외에 사내 기타 동호회와 탁구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임직원들은 지난 2013년부터 재능기부 형식으로 장애인 대상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가정뿐만 아니라 복지관 환경미화를 위해 주차장 새 단장, 2층 복도 도색, 계절에 따라 복지관 외벽 및 화단 청소, 휠체어 안전 점검 및 정리 등 전 부서가 봉사활동 대상을 선정하여 매월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은 김장 나눔 행사에서 “이렇게 이웃을 위해 하는 우리의 노력도 우리의 의무에 포함된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힘든 분들과 우리가 함께 함으로써 우리도 인생을 배우고 자라는 뜻 깊은 성장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들을 위해 우리가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하고 같이 즐기고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