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재선 의원 등 적극 권유…피할 수 없는 운명"
재선의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차기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다.
김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의원님들이 우리 당이 조금 더 변화하고 기대를 주는 당으로 가야한다며 (출마를 적극) 권유해 결정하게 됐다”며 “저도 아직은 여물은 정치인은 아니라 생각해 극구 사양했지만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를 원내대표에 추대하기 위한) 논의에 참여한 초재선 의원님들이 뜻을 모았다고 전해들었다”며 “(출마를) 압박하고 권유하는 전화들이 다른 의원들도 있었지만 (초재선 의원들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러닝메이트로 뛸 정책위의장 후보를 정했는지 묻자 “주위에서 권유하는 사람들이 계셔 고민 중이다. 오늘 중 접촉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의 출사표로 현재까지 출마 의지를 밝힌 후보는 총 5명이 됐다.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를 하루 앞둔 오는 9일 오전 치러질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강석호(64·3선)·유기준(60·4선)·심재철(61·5선)·윤상현(57·3선) 포함 5파전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