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동아DB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선거개입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 지방선거에서 청와대와 수사기관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당 후보를 탄압하고 여론을 조작했다. 누가 봐도 명백한 부정선거행위다. 그토록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문재인 정권이 가장 비민주적이고 부정한 정권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도 청와대는 말 바꾸기를 해대며 부정을 감추고자 한다. 졸렬하기 짝이 없다. 청와대 참모들의 거짓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며 문 대통령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