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0일(한국 시간) 발표한 유럽 35개 프로축구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표화한 ‘InStat Performance Index’ 사진=CIES
손흥민(27·토트넘)이 통계를 통해 또 한번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0일(한국 시간) 유럽 35개 프로축구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표화해 발표한 ‘InStat Performance Index’에서 337점을 받아 전체 17위에 올랐다.
순위는 골과 도움은 물론 소속팀의 성적,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된다.
손흥민의 순위는 공동 25위를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는 8계단이나 높으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23위)보다 위다.
올 시즌 1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8명을 제치고 73m를 질주해 골을 넣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