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손흥민 경기력 통계가 입증했다…25위 호날두보다 높은 ‘유럽 17위‘

입력 | 2019-12-10 11:20:00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0일(한국 시간) 발표한 유럽 35개 프로축구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표화한 ‘InStat Performance Index’ 사진=CIES


손흥민(27·토트넘)이 통계를 통해 또 한번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0일(한국 시간) 유럽 35개 프로축구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표화해 발표한 ‘InStat Performance Index’에서 337점을 받아 전체 17위에 올랐다.

순위는 골과 도움은 물론 소속팀의 성적,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된다.

마르코 베라티(파리생제르맹),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도 손흥민과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순위는 공동 25위를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는 8계단이나 높으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23위)보다 위다.

전체 1위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유일하게 400점 이상인 401점을 받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이어 하킴 지예흐(아약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시티), 앙헬 디마리아(파리생제르맹)가 그 뒤를 이었다.

올 시즌 1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8명을 제치고 73m를 질주해 골을 넣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