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 벤투 감독. 스포츠동아DB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7시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을 상대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를 갖는다. 41위인 한국과 달리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9위의 약체다.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이라크, 바레인, 이란, 캄보디아와 C조에 속해 1승2무2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한 역대 A매치에서 1973년부터 12연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인 2010년 맞대결에서는 5-0으로 완파했다.
홍콩이 한국을 상대로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큰 만큼 태극전사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격 작업을 펼쳐 가능한 많은 골을 뽑아낼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50·포르투갈)이 부임한 이후 대표팀은 약체를 만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잦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