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10월 가장 많이 이용한 국내 중고거래 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 중고거래 앱 사용 현황을 10일 발표했다.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앱은 당근마켓으로 331만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10월 이용자 수인 127만명보다 16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20대에서 번개장터를 가장 많이 이용한 반면 30대 이상에서는 당근마켓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다만 대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 등의 경로로 접속하는 이용자 수가 많아 앱 기준인 해당 조사에서 3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한달 동안 상위 10개 중고거래 앱을 한 번이라도 이용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537만명이다. 이 가운데 10대가 7.6%, 20대가 14%, 30대가 26.5%, 40대가 29.5%, 50대 이상이 22.4%로 조사됐다. 전체 사용자의 78%가 30대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국 4만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