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원들에게 예산안 협상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19.12.10/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10일 국회에 제출됐다.
예산안 수정안은 ‘4+1 예산안 협의체’에서 마련한 것으로 정부안인 513조5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가량을 순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512조3000억원 규모다.
세부내역을 보면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인상하여 보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을 2470억원 증액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1100억원을 증액했다.
이와 함께 6·25 전쟁 70주년과 4·19 혁명 60주년을 맞아 참전·무공 수당 등 인상에 460억원, 노후관로 안전관리 등을 위해 하수관로 등 수질개선 시설 확충에 706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과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기버스·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 62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예산안 수정안은 곧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