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갈등이 속에 10일 오후 본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본회의 속개와 동시에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했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 상정이 “여당의 날치기 처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저녁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정부 예산안을 예산안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본회의 속개와 함께 4+1 협의체의 내년도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4+1 협의체가 수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 제출안에서 1조 원가량 삭감한 512조2500억여 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