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내년 냐짱 등에 리조트 조성”
신세계 스타필드의 대표 휴양 레저시설인 아쿠아필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신세계건설은 베트남 리조트 회사인 빈펄(VINPEARL)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내년 냐짱(나트랑)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빈펄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의 리조트 회사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빈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과 쇼핑몰 등에도 추가 입점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내년 말까지 아쿠아필드와 동일한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장 후 10년간 티켓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는다. 신세계건설은 설계와 시공 자문, 운영 매뉴얼, 직원 교육, 영업·마케팅을 지원하고, 빈펄은 시공 및 감리, 인허가, 전산 개발 등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