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논의하는 유엔 안보리 회의를 취소한 미국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최대 압박은 가능한 한 광범위한 지원을 동원해야 한다”며, “김(정은)의 주민 탄압, 테러 활동, 그리고 대량살상무기(WMD) 추구는 모두 철저한 조사를 타당하게 한다”고 밝혔다.
볼턴은 그러면서 “우리는 이를 주도해야 하며, 다른 나라들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기자는 트위터에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안보리 북한 인권 회의를 막았다며 “존 볼턴의 견해를 듣고 싶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