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경아. SBS 제공
1980년대를 풍미했던 ‘하이틴 스타’ 유경아(46)가 과거 갑상샘암을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유경아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암 수술 후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완치된 지 2년이 된다”고 털어놔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경아는 “작은 일에도 울그락불그락 했던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 10분 행복하기를 생각한다. 10분, 10분 행복하면 1시간이 행복하고 일주일이 행복하다. 또 그러면 한 달이 행복해진다. 될 수 있으면 기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유경아는 이혼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결혼 생각을 묻는 질문에 “갔다 왔으니까 결혼은 한 번으로 족하다”며 “28세쯤 결혼해서 33세쯤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중학교 2학년된 아들이 있다. 방송에 나올 때 아들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괜찮겠냐’ 했더니 오히려 아들은 ‘내 걱정 말고 다녀와라’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