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자영업 점주들에게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제공하는 패스오더는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쥬씨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약 600개의 쥬씨 매장이 패스오더 플랫폼에 입점하고, 쥬씨 매장에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도입 돼 고객들은 원거리 주문 등 패스오더의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패스오더 개발·운영사 ㈜페이타랩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식음료매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선주문 어플로, 소비자가 매장에 가지 않고도 주변의 가맹매장 정보를 확인해 메뉴를 고르면 3초 만에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점주 역시 얼마 후 매장을 방문할 손님의 주문 내역을 미리 확인하고 여유 있게 조리를 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오더 시스템은 개발 및 운용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자금력이 좋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도입되어 왔으며 일반 중소형 프랜차이즈 또는 개인카페 점주들은 이용이 쉽지 않았다.
이에 패스오더 측은 자체 개발이 어려운 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3개월 무료체험, 업계 최저 카드 수수료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쥬씨를 비롯해 메가커피, 어벤더치커피, 카페051, 텐퍼센트커피, 베러먼데이 등 전국의 프랜차이즈 및 개인카페와의 제휴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타랩의 곽수용 대표이사는 “한 집 건너 카페가 들어서는 등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이제는 손님들을 위한 편의성의 차별화가 중요한 포인트”라며 “이에 맞춰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기술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사장님과 사용자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