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공기 유입으로 12일 개선될 듯
중국 수도권에 이어 동부지역의 상하이도 심각한 대기오염이 발생했다.
11일 전세계 대기질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사이트(aqicn.org)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 기준 상하이 대기질지수(AQI)는 257을 기록해 6단계 중 5단계인 5급(중도·重度)에 도달했다.
지난 48시간 동안 PM 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257㎍/㎥에 도달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 25㎍/㎥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상하이시는 전날 오후 7시를 기해 대기오염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 당국은 강한 찬공기가 유입하면서 대기질이 12일부터 개설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날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55개 도시(9일 현재 기준)에 대기오염 황색,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생태환경부는 이들 지역의 대기는 11일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은 10일 오전부터 대기오염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