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에 읽을만한 책 5권 추천… 8년째 블로그에 목록 올려

게이츠 창업주는 10일 “올해는 다른 해보다 소설을 더 많이 읽은 것 같다”며 미국 흑인 여성 소설가 타야리 존스의 ‘미국의 결혼’을 처음 추천했다.
남편의 억울한 누명과 잘못된 재판으로 비극에 직면하는 미국 남부의 흑인 신혼부부 이야기를 그렸다. 현대 미국 사회에서도 인종차별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수작(秀作)으로 꼽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지난해 이 책을 추천 도서로 거론했다. 게이츠 창업주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