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11일 LG전자와 함께 마련한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사랑의 수호천사’ 기금은 박용택, 차우찬, 오지환이 2019시즌 거둔 성적과 연계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LG전자가 같은 금액을 더해 어린이 환자에게 치료비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6년부터 14년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기부금으로는 약 2300만원이 적립됐으며 전달된 기금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박용택, 오지환과 LG전자 배두용 부사장, 서울대학교병원 김한석 어린이병원장과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박용택은 “후원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지환은 “2014년부터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하게 됐는데 아픈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며 “오늘 전달한 수호천사 기금이 난치병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