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개최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에서 우승한 스쿨버스의 여은영(왼쪽), 김현 공동대표©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통학차량의 위치와 좌석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스쿨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중기부장관상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사흘 간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 결승에서는 운전자가 운행 중 간단한 조작만으로 자녀가 탑승한 통학차량 위치, 좌석정보를 제공하는 ‘스쿨버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쿨버스 앱은 빠른 시일내 일반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쿨버스에게는 중기부장관상과 더불어 기술·사업화 자금 2억원이 수여된다.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와 연계한 통합 예약·과금 솔류션을 제시한 ‘더스윙’과 AI 기반 사운드 인식 시스템을 MBUX에 적용한 ‘코클리어AI’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업체는 다임러본사인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서 별도의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