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만원 미니버스 한 대가 가솔린을 실은 픽업 트럭과 정면으로 부딪혀 최소한 13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픽업 트럭은 인접한 이란에서 싸게 불법 구매한 석유 플라스틱 통들을 싣고 있었다. 미니버스에 큰 불이 난 이 사고는 빈곤한 발루치스탄주 주도인 케타에서 북쪽으로 75㎞ 떨어진 칸메타르자이에서 났다.
충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루 산유량이 300만 배럴이 넘는 이란 석유값은 파키스탄에 비해 엄청 싸 많은 파키스탄 인들이 이 금지 물자 밀수에 나서고 있다.
1월27일에도 발루치스탄에서 버스와 유조선이 충돌해 27명이 사망했다.
[케타(파키스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