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준비만으로도 미국 선제공격 촉발
북한이 동부 해안에서 핵탄두를 장착한 핵미사일을 발사해 태평양 한가운데서 폭발하도록 하는 이른바 ‘주체새(Juche Bird)’ 실험이 결국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미국의 보수 외교·안보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NI)는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핵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등 주체새 시험을 위한 준비만으로도 미국의 선제공격을 촉발할 수 있다고 NI는 덧붙였다.
NI는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실험이 더욱 위협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같은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미사일 위에 핵탄두를 장착함으로써 지금까지 진행한 실험을 결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NI는 북한의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미사일은 그들이 목표한 구역으로 비행하고 탄두는 대기 중에서 폭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의 주체새 실험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설명한 중요한 지점을 넘겼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실험이다.
NI는 미사일은 시험은 특정 무기의 한계와 취약성을 파악하는 단계이며 특히 탄도 미사일의 경우 여러 번의 발사가 수반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주체새 실험이 진행된다면 많은 것이 잘못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