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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리버풀, EPL 1위 독주 체제

입력 | 2019-12-15 09:11:00

17경기 16승1무
2위 레스터시티에 10점 앞서




30년 만의 리그 우승이라는 한을 올해는 풀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기세가 매섭다.

리버풀은 14일 밤(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EPL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초반 17경기에서 16승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인 리버풀은 승점 49로 1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승점 1을 쌓는데 그친 레스터 시티(승점 39·12승3무2패)와의 격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 2위에 10점이나 앞서면서 당분간 리버풀의 독주 체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를 정리한 이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전반 38분 역습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와의 경쟁에서 이겨낸 뒤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사디오 마네의 골이 VAR(비디오 판독)로 취소되면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리버풀은 후반 45분 살라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디보크 오리기의 슛이 빗맞고 흐르자 힐킥으로 마무리했다.

4위 첼시는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39분 댄 고슬링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한 첼시는 4위 사수가 험난해졌다. 승점 29(9승2무6패)로 5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25·6승7무4패)와 4점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