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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플뷰티 정호정, 네가지 콘셉트 화보 통해 다채로운 매력 뽐내

입력 | 2019-12-16 13:56:00


 5세 아이를 둔 워킹맘이자 SNS 제플뷰티를 수년간 이끌어오고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정호정이 bnt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16일 bnt에 따르면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순수하고 투명한 이미지에서 소년 같은 시크한 느낌으로, 그리고 또다시 비비드한 의상과 함께 활기찬 소녀로 분위기를 바꾸어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남편과 함께 젊은 연인의 다정한 한때를 연출하며 특별하게 화보 작업을 마무리했다.

“5살 남자아이의 엄마이자, 홈 에스테틱 화장품 쇼핑몰을 운영 중”이라는 자기소개로 시작된 인터뷰에서 정호정은 “출산 후 내 모습을 돌아보니 초라하게 느껴져 피부 관리를 시작하고, SNS에 홈케어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SNS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그는 육아가 시작되고 2년간은 아이의 건강 문제를 신경 쓰기 바빠 제대로 자신을 돌볼 겨를도 없었다고.

“많은 여성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거치며 자신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는 그는 자신 역시 같은 경험이 있었다며 ‘워킹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히 설명했다. “자신의 꿈과 현실의 삶을 균형감 있게 찾아내 실천해야 한다”는 그는 “기적은 믿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며 “일과 육아를 함께 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향해 도전해보길 바란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그는 2018년 12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제플뷰티 쇼룸을 개장했다. 제플뷰티에서 소개하는 제품들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이 오프라인 공간에 대해 정호정은 “고객들의 피부를 직접 보고 피부 루틴을 짜드릴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성분분석부터 식약청 허가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오랜 기간에 거친 테스트를 거친다는 그는 이를 바탕으로 한 ‘솔직하고 담백한 제품평’을 제플뷰티만의 뷰티 컨설팅 노하우로 꼽았다.

제플뷰티의 성공 요인으로 ‘남편의 든든한 외조’를 꼽은 정호정은 “어릴 때 가로수길에 놀러 갔다가 남편을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다”며 둘만의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남편은 조력자이자 든든한 후원자”라는 그는 “남편은 결심한 만큼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덧붙이며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언제나 두 배 열심히 산다”는 정호정은 ‘호정캐스터’라는 이름으로 날씨와 생활 정보, 공감 가는 글귀 등을 SNS에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꾸준함과 성실함은 신뢰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또한 명언이나 글귀 등을 통해 ‘인친’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한다.

“2020년에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소개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한 그는 “12월 중에 제플뷰티 온라인쇼핑몰을 정식 오픈한다”고 전했다. 그는 “쇼핑몰과 연계해서 홈 케어 방법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더욱 바빠질 일정들을 예고했다. “시대가 변해도 정석은 바뀌지 않는다”며 “현실과 타협하기보다는 나만의 철학과 신념으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