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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실험장 만든 이정락씨 ‘차세대공학리더’ 최우수상

입력 | 2019-12-17 03:00:00

공학한림원, 수상자 9명 선정




한국공학한림원이 16일 ‘제4회 차세대공학리더상’ 수상자로 9명의 젊은 공학도를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상에는 학부생으로는 최초로 로켓 연소실험장을 자력으로 건설하고 소형발사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를 창업한 포스텍 기계공학과 4학년 이정락 씨가 선정됐다.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분야’ 우수상에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엘리스’를 창업한 김재원 대표(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과학·공학 콘텐츠 미디어 스타트업 ‘긱블’을 창업한 박찬후 대표(포스텍 2학년),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이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만드는 ‘스타스테크’를 창업한 양승찬 대표(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3학년)가 선정됐다.

사회적 파급력이 큰 연구를 하거나 후학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펼친 ‘리더십 분야’ 우수상에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3학년 강윤영 씨, 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 석박통합과정 김지혜 씨, KAIST 녹색교통대학원 박사과정 이기범 씨, 인하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이태훈 씨, 전북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박사과정 한대현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차세대공학리더상은 한국공학한림원이 창의적 공학도를 양성하기 위해 2016년 제정했으며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있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