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의왕·과천 출마…“험지 승리해 나라 구할것”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 News1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17일 경남 창원을 떠나 경기 의왕·과천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 한나라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나라를 구하고자 한다”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고향 창원이 아니라 수도권 험지인 의왕·과천에 출마해 수도권을 공략하고, 수도권에서 승리를 거둬 나라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미증유의 안보위기, 경제위기 등으로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고 민생은 도탄에 빠져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지 불과 2년 반 만에 나라를 망치고, 좌파독재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문재인 정권이 계속되면 우리 선조와 우리가 피, 땀 흘려 이룬 대한민국은 소멸할 수밖에 없다”며 “이제 그 운명을 좌우할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선거에서 우리 국민은 반드시 좌파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반드시 자유민주우파가 대승을 거둬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자유한국당에 복당 신청을 했고 공천 경선에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까지 장악하고 있는 의왕·과천에서 싸워 승리하고자 한다”며 “17일 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의왕·과천의 대표가 돼 국회에서 좌파독재와 치열하게 싸워 이기겠다”며 “24년에 걸친 저의 정치 경험과 경륜을 쏟아 붓겠다. 우리가 이룩한 이 대한민국의 번영을 지키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