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군의 스포츠융합과학과 수능30%+학생부40%+실기30% 일반학생전형 건축학과 응시생, 수학 ‘가’형 선택 땐 15% 가산점
도승연 입학처장
정시 일반학생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로 선발한다. 단 ‘다’군의 스포츠융합과학과는 ‘수능 30%+학교생활기록부 40%+실기고사 30%’로 뽑는다. 계열별 수능 반영 영역은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20%+수학‘가’형 35%+영어 20%+과학탐구 2과목 25%’이다. 인문계열은 ‘국어 30%+수학‘가’형 또는 ‘나’형 25%+영어 20%+사회탐구 또는 과탐 2과목 25%‘다. 정보융합학부, 건축학과(5년제), 스포츠융합과학과, 특성화고졸업자 전형은 수능 반영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일반학생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의 정보융합학부와 건축학과(5년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응시하고 수학‘가’형을 선택한 경우 취득 표준점수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과탐 응시자는 5%를 가산점으로 준다. 같은 모집단위의 농어촌학생전형은 수학‘가’형 응시자에게만 가산점이 있다.
학생부는 ‘다’군 일반학생전형의 스포츠융합과학과만 반영한다. 지난해 2월 졸업자부터 2020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 적용 대상이다. 2017년 2월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 출신자, 기타 학생부를 반영할 수 없는 지원자는 수능 성적을 활용한 비교 내신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80%+출결 10%+봉사 10%’로 반영한다.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다.
광운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를 이뤄왔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가 있고, ICT 관련 학과가 전체의 45%다. ICT 분야에 광운대 동문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삼성전자를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로 이끈 신종균 부회장, 국내 여성 최초로 암호학을 전공한 이영 테르텐 대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을 이끄는 엄평용 유진테크 대표, 지난해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인에 선정된 로봇 스타트업 (주)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등이 모두 광운대 출신이다.
광운대는 2017년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출범했다. 광운대 모든 신입생은 전공에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소양교육(컴퓨팅사고, C프로그래밍)을 받는다. 도승연 입학처장은 “인문학적 아이디어를 ICT 기술에 어떻게 접목시키고,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신입생은 입학 전 4박 5일간 학교에서 기숙생활을 하면서 코딩 과목을 이수한다. 또 졸업 전까지 최대 80개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