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훈 입학처장
인문계 자연계 모두 일반학생전형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로 인원의 100%를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탐구영역에서 사회 또는 과학탐구를 선택 지원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지원 가능하도록 해 계열별 교차지원 기회를 늘렸다.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학 가형 응시자는 취득한 백분위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받을 수 있다.
올해 국민대 정시모집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경영정보학부, 건축학부 등을 인문계와 자연계로 분리 모집하는 것이다. 체육대학 스포츠산업레저학과는 기존에 단계별 전형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일괄합산(학생부교과 20%+수능 40%+실기 40%) 전형으로 선발 방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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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의 주요 학과로는 소프트웨어학부(선발인원 134명)와 자동차공학과(80명) 등이 꼽힌다. 소프트웨어(SW)학부는 SW 제작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국민대는 2016년 KAIST, 한양대 등과 함께 정부가 선정한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1, 2학년 때 기초 자연과학과 수학 및 학부 공동 기초교육을 배운 뒤 3학년부터 △빅데이터·머신러닝 △IoT(사물인터넷) 융합 △웹정보보호 등의 심화과정을 배우게 된다.
박태훈 입학처장은 “수시 이월을 포함한 최종적인 정시모집 인원이 공지되면 국민대 홈페이지 내 ‘입시상담 솔루션’에서 지난해 정시모집 최종등록자의 수능 점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각 대학별로 영어 반영 배점이 다른 만큼 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