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뱀이 수시로 출몰하면서 인도네시아 수색구조대(SAR)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인 콤파스,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자카르타 서부에 있는 큼방안의 여러 가정집에서 총 18마리의 새끼 코브라가 발견됐다.
인도네시아에서 11월~1월은 우기로 뱀알이 부화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소방대장은 “발견된 새끼 코브라의 평균 사이즈는 20㎝ 정도로 본래 연못이 있었던 창고에서 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소방대장은 또 “붙잡힌 새끼 코브라는 18마리로 부화한 뱀들이 배수관을 통해 여러 가정집의 화장실로 기어간 것 같다”며 “코브라들을 ‘뱀 재단’에 넘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