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결혼기념일을 맞은 김승현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는 다정한 최민환, 율희 부부를 보며 부러워했다. 어머니는 결혼 기념 이벤트보다 다정한 말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승현은 “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 자주 못 볼까 봐 어머니가 좀 서운해하시는 것 같기도 해서 같이 나오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현은 어머니에게 쇼핑을 제안했고, 어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 시각, 아버지와 동생 승환은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이번에는 틀림없이 최민환보다 멋있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버지는 추위에 힘들어하는 승환에게 언성을 높이며 이벤트 준비를 지시했다.
어머니는 이벤트가 준비 중인 레스토랑에 도착해 김승현과 식사를 시작했다. 어머니는 결혼해서 아내와 둘만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라고 당부했다.
아버지와 승환이 추위와 싸우며 준비한 이벤트가 공개됐다. 어머니는 촛불로 꾸며진 길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어머니는 “매일 고생만 했는데”라며 오열했다. 이어 어머니는 감사함을 전하는 아들들과 아버지의 영상을 보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최민환의 어머니는 임신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율희를 걱정했다. 어머니는 곧 입대해야 할 최민환보다 홀로 기다려야 할 율희를 생각했다.
고민이 많아진 최민환은 슬리피와 만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슬리피는 자신도 29살에 군대를 다녀왔다며 최민환의 고민들을 들어주며 군대 생활에 대해 알려줬다.
최민환은 슬리피에게 “제가 (군대를 가면서) 의도하지 않게 혼자 피해있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민환은 군대를 다녀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세 아이와 함께 할 율희 옆에 가장으로서 있어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고민이 많았다. 최민환은 “가장 힘들 때 옆에 없다는 게 너무 미안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어머니는 친구들과 ‘살림남2’의 김승현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는 김승현 부모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부러워했다. 어머니는 “아프기도 하니까 남편 생각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팝핀현준은 어머니의 친구들에게 인절미 빵과 문어, 용돈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기뻐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더해져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