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p 오른 30.6%…민주, 0.4%p 하락한 40.8% 중도층에서의 한국당-민주당 지지율도 나란히 하락 정의 6.3% 바른미래 5.1% 우리공화 1.8% 평화 1.1%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도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다시 30% 선을 회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이고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12월 3주차 주중집계(16~18일)에서 한국당이 전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30.6%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내린 40.8%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진보층, 20대와 30대,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40대,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은 소폭 결집하며 60%후반으로 상승한 한편, 한국당의 보수층은 6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보수단체의 ‘국회 난입·폭력 사태’ 보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보수층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8일 일간집계(29.4%)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5%→35.6%)과 한국당(30.9%→30.2%)이 모두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7.6%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좁혀졌다.
한편 정의당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내린 6.3%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오른 5.1%로 다시 5%대로 상승했다.
우리공화당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1.8%로 상승했고,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1.1%로 하락했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2.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33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