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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율, 다시 30%선 회복…민주당 3주째 40%대

입력 | 2019-12-19 10:13:00

한국, 1.1%p 오른 30.6%…민주, 0.4%p 하락한 40.8%
중도층에서의 한국당-민주당 지지율도 나란히 하락
정의 6.3% 바른미래 5.1% 우리공화 1.8% 평화 1.1%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도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다시 30% 선을 회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이고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12월 3주차 주중집계(16~18일)에서 한국당이 전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30.6%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내린 40.8%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진보층, 20대와 30대,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40대,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50대, TK와 서울,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40대, 호남과 PK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은 소폭 결집하며 60%후반으로 상승한 한편, 한국당의 보수층은 6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보수단체의 ‘국회 난입·폭력 사태’ 보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보수층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8일 일간집계(29.4%)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5%→35.6%)과 한국당(30.9%→30.2%)이 모두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7.6%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좁혀졌다.

한편 정의당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내린 6.3%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오른 5.1%로 다시 5%대로 상승했다.

우리공화당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1.8%로 상승했고,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1.1%로 하락했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33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