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철 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무 20kg 평균 도매가격은 2만7000원이었다.
이는 1개월 전(2만920원)보다 6080원 오른 수치다. 1년 전(7700원)보다는 무려 1만9300원이나 올랐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네이버 아이디 wing****는 카페 ‘시크릿 레시피’에 “하루종일 절임배추 40kg 김장했다. 그런데 무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가요? 무 한 다발을 1만2000원에 샀어요. 무 한 개 가격은 3000원이네요”라고 적었다.
네이버 아이디 roxy****는 카페 ‘농산물 수산물 직거래 장터나라 농라’에 “연이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김장철까지 많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라고 썼다.
사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그러면서 “12월 (무) 출하량은 가을무 및 월동무 출하량이 적어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32%, 34% 감소할 전망”이라며 “내년 1월에도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금년과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에도 금년 및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