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와 한국자전거나라(대표 이용규)가 국민대 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자전거나라와 함께 하는 Korea Tour Guide 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민대 LINC+사업단 디자인ㆍ문화콘텐츠RCC와 한국자전거나라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역량과 문화콘텐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문화관광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자전거나라 이용규 대표ㆍ김혜정 가이드, 한국자전거나라 고문 이도남 교수, K-Travel Academy 오형수 대표, 트래볼루션(TRAVOLUTION) 배인호 대표, 전 아시아나항공 김철민 지점장 등 10여명의 현업 최고의 전문가들이 교육과 멘토링을 맡는다.
교육은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총 10일간 국민대와 경복궁, 덕수궁, 수원 화성, 국립중앙박물관, 서대문형무소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미래의 여행산업, 미래 유망 신직업으로서의 ‘가이드’ 직무 △문화유산 현장 답사 △여행문화콘텐츠 개발 실습 및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현장중심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4일간의 문화유산 현장 답사와 이를 통한 3일간의 팀별 여행문화콘텐츠 개발 실습과 경진대회가 포함되어 있다.
현장답사 등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오는 29일까지 한국자전거나라 및 국민대 LINC+사업단 홈페이지에서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수료생에게는 국민대에서 수료증을, 경진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과 더불어 한국자전거나라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