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캣츠’의 톰 후퍼 감독이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톰 후퍼 감독의 내한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방문은 톰 후퍼 감독이 먼저 한국에 가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요청해 성사된 깜짝 방문이다. 후퍼 감독은 “예전부터 한국에 꼭 가고 싶었고, ‘캣츠’ 개봉을 앞두고 한국 관객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는 자리를 갖고 싶다”고 청했다.
톰 후퍼 감독은 1972년생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2004년에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했다. 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 ‘킹스 스피치’로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레미제라블’로 2013년 제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부문 작품상까지 거머쥐었다.
후퍼 감독은 “‘킹스 스피치’, ‘레미제라블’ 등을 사랑해준 대한민국 관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떨리고 기쁘다. 이번 작품 ‘캣츠’는 ‘레미제라블’과 또 다른 뮤지컬 장르와 색깔에 도전한 작품이다. 조만간 만나 따뜻한 연말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캣츠’는 24일 개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