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별 검출현황 © 뉴스1
연천군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연천에서만 15번째, 전국적으로는 48번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밀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 이달 18일 남방한계선 인근 산자락의 논두렁에서 관·군 합동수색 중 발견됐다.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박찬용 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종합상황실 총괄대응팀장은 “감염지역 관리를 위해 신속히 울타리 확장을 완료하고, 주변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